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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쟁 태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박 대통령의 진해 발언으로 밝혀진 정부·여당의 시국해석에 비추어 6·8 총선 무효화 투쟁을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 일단 9월 전당대회로 대열을 정비하는 한편 공화당만에 의한 국회의 변칙운영 등 사태발전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2일 유진오 당대표 위원은 사태수습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거부한 박 대통령의 진해 발언을 검토한 뒤 가까운 시일 안에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이에 따른 장기적인 투쟁태세를 마련하는 문제를 연구하도록 당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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