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파병설문 말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시경 외사과는 지난달 29일 한국에 온 일본 「와세다」 대학탐험부 한·일 친선대 39명중 문학부 1학년 「고사까」(17) 정경학부 1학년 「마쓰다」(19)군 등 1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들은 한국에 올 때 「앙케트」 1천장을 갖고 와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등 학생들에게 돌려 20여장 답을 얻었는데 이 「앙케트」 6항목의 설문중 끝항목에 『만일 당신이 군인이라면 「베트남」 파병에 지원하겠는가』라고 질문, 이 항목이 입국 목적과 상반되어 시경이 조사하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