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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은 해파리〃|「독충에 물린 바캉스」 원인 판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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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속보=24일 부산시보건당국은 공설광안리 해수욕장의 피부병 오염의 원인이 해파리(바닷물에 서식하는 식물의 일종)에서 뿜어진 독수임을 밝혀냈으나 해파리의 일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예방책을 세우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시 당국은 위임사항으로 돼있는 이 같은 공설해수욕장에 인부를 동원 해파리를 거두고있으나 부산대학병원 정대환 피붓과장은 『예방책은 해파리를 없애는 방법뿐』이라고 말하고 『계속 해파리가 밀려닥칠 경우 시민보건상 해수욕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할 도리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어두운 표정. 이 해파리는 계속 파도에 밀려닥치는 것으로 일시수거는 근본적인 대책이 못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현재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평소의 피서객 약10만에서 2,.3만으로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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