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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 우위 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1일로이터동화】미국은 금년부터 핵 보유고에 있어 소련에 뒤지기 시작, 1971년까지는 양국사이의 메가톤 격차가 두드러지게 벌어질 것이라고 미 하원군사위원회에 제출된 한 연구논문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사설 우익단체인 미 안전보장이사회가 작성한 것인데 보고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전 공군참모총장 「커티스·리메이」 장군, 전 미국 유도탄개발계획 책임관 「버나드·슈라이비」 장군 및 핵 과학자 「에드워드·텔러」 박사를 비롯한 여러 명의 퇴역장성들이다.
이 연구서는 금년 말까지 소련이 1만6천 내지 3만7천 메가톤의 핵력을 보유하는데 비해 미국은 이보다 못한 8천 내지 2만9천 메가톤을 비축하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1971년에 가서는 이 격차가 더욱 벌어져 소련이 3만 내지 5만 메가톤을 보유하는데 비해 미국은 엄청나게 뒤떨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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