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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무장 간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에 경북울진과 월성, 전남승주 등 다섯 군데에 무장간첩 26명이 나타나 6명이 사살되고 1명이 생포되었다.
▲10일 육군보도부에 의하면 8일 상오8시30분쯤 경북울진군울진면에 무장간첩 2명이 나타났으나 육군제9717부대 수색경찰대와 교전, 1명은 사살되고 1명은 달아나 현재 추격중.
▲9일 아침6시30분쯤 전북순창군에서 욱군모부대는 간첩 2명이 나타났다는 민간인의 제보로 간첩을 포위, 2명을 사살했다.
【경주】9일 상오1시쯤 경북월성군양남면에 무장간첩 3명이 나타나 군경합동수색대가 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
【순천】9일 하오8시쯤 전남승주군낙안면목촌리 뒷산에 군복을 입은 괴한8명이 나타나 군·경수색대가 추격중이다.
【원주·영월】9일 상오9시쯤 강원도정선군신동면운치리 정치동앞 개울에서 무장간첩으로 보이는 30세 가량의 남자표류시체가 이 마을 엄연길(12)군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됐다.
【광주】군수색대는 9일 하오2시30분쯤 담양군용면삼성리뒤 금성산에서 무장간첩 5명을 발견, 그중 2명을 사살하고 기관단총 1정과 권총 2정 등 30여점의 소지품을 노획했다.
이 교전에서 아군 2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울진】무장간첩일당 3명이 지난 7일 밤12시쯤 울진군평해면금음리에 상륙, 그중 전오준(42·경북안동)은 울진경찰서지정검문소에 자수하고 나머지 2명은 도망쳤다.
【원주】9일 상오7시55분쯤 철원군금남면난연리에 무장간첩 3명이 나타났다가 아군의 총격을 받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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