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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은 우호증진|「긴급문제」는 토의될 수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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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좌등영작 일본 수상은 29일 이번 한국방문은 양국간의 기본적인 우호관계를 굳히는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했다.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 날 정오 수상 관저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난 좌등 수상은 이번 방한은 협상이전의 테두리의 것임을 지적하면서 양국간에 가로놓인 문제점은 기본적으로는 통상외교경로를 통해야 할 것이며 제2차 한·일 경제각료회의가 오는 8월 중순 소집될 예정임을 상기시켰다.
좌등 수상은 그러나 「긴급한 문제」는 토의될 수 있음을 시인했다.
좌등 수상은 이 날 간담회에서 현안의 한·일 국교정상화가 좌등 내각을 통해 이룩되었고 자신이 역대 일본 수상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점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방한이 양국간 우호증진에 보탬이 될 것을 희망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정책은 종전과 변함이 없다고 지적, 재일 교포 북송을 위한 「켈커타」협정은 금년도로써 노력이 끝날 것이며 민간의 무역문제는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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