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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윤후 부자의 세탁기 사용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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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3번씩 빨래를 한다는 윤민수·윤후 부자가 세탁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부자가 있다. 아빠와 함께 떠나는 여행 버라이어티 방송을 통해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빠 윤민수와 아들 윤후가 그 주인공이다. 빨래하고 청소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행복을 발견해 낼 것만 같은 윤민수·윤후 부자의 세탁기 사용법을 들어봤다.

-아들 윤후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 때문인지 전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예전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후와 많이 놀아주지 못했는데,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송을 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 참 기쁘다. 더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더욱 밝게 자라나는 후를 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먹방계의 샛별, 후의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실생활 속 후도 모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후의 모습은 실제와 똑같다. 늘 모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빠 입장에서는 참 행복하다. 그렇지만 잘 먹는 아들 덕분에 힘든 점도 있다. 함께 외출을 하거나 방송촬영을 할 때 다양한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은데, 이럴 때 옷에 음식물을 묻히는 경우가 있다. 임시 방편으로 물티슈로 옷에 묻은 것들을 닦기도 하지만 자국이 남을 때도 종종 있다. 그래서 빨래를 자주 해야 한다는 남모를 고충이 있다.”
 
-실제로 빨래를 얼마나 자주 하나.

“하루에 2~3번 정도는 하는 것 같다. 물론 후의 옷이 늘 음식물만으로 더럽혀지는 것은 아니다. 한참 뛰어 놀기 좋아하는 나이다 보니 이래저래 옷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번에 버블샷3 W9000을 사용하면서 후의 옷 세탁 걱정을 많이 덜게 됐다. 특히 세탁기 기능 중 버블샷과 두 개의 워터샷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버블샷은 세탁 시작 즉시 세제가 녹아든 거품이 나오는데, 이 거품이 깨끗한 세탁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세탁기 상단에서 쏘아지는 2개의 워터샷이 옷감에 묻은 때를 빼는 데 효과적이었다. 우리 후처럼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들 옷에 묻은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옷을 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기능들을 사용하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아이의 빨래를 한 경험이 많은 것 같다.

“경험이 많지는 않다. 방송촬영으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아이의 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럴 때 마다 새 옷을 입혀주다 보니 자연스레 빨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더불어 드럼세탁기를 통해 쉽게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함께 직접 하는 경우 역시 늘어났다. 대표적인 일화로 전에는 세제를 넣을 때마다 아내에게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물어보곤 했는데, 이제는 빨래무게에 따라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세제 자동 투입’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더 이상 아내에게 물어보지 않게 됐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에 은근히 뿌듯하기도 하다.”
 
-세탁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는 것이 조금은 재미있다.

“아마도 내 아이를 위해 내가 직접 해줄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 이유일 듯하다. 최근에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후가 갑자기 어제 입었던 옷을 오늘도 입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다. 세탁도 하지 않은 옷을 그대로 입힐 수 없어 고민하고 있는데 드럼세탁기의 ‘에어 스피드 드라이’ 기능이 생각났다. 짧은 시간 내에 빨래감을 건조시켜주는 기능이다. 덕분에 후에게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옷을 입혀 줄 수 있었다. 아이가 옷을 입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냥 기분이 좋아졌다.”
 
-인상적인 기능이 있다면.

“이번에 버블샷3 W9000을 사용하면서 편리한 기능들 때문에 놀랐다. 특히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조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세탁기의 경우 물을 사용하는 건조 방식으로 물 소비량이 상당히 많았는데, 버블샷3의 경우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조 기술을 통해 물 낭비를 대부분 없앴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물 절약에 동참하게 돼 참 좋다.”
 
-집안일에 물 절약까지 꼼꼼히 신경 쓰는 현명하고 좋은 아빠 인 것 같다.

“좋은 아빠라는 호칭은 부끄럽다. 나는 그저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함께 많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러한 노력들이 좋게 보여지는 것 같다. 앞으로 더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기 위해 빨래 같은 집안일도 솔선수범해 도와주는 착한 남편, 아빠가 되고 싶다. 후는 아빠보다 더 힘세고, 빨래도 잘하고, 노래도 잘 하는 ‘슈퍼 멋쟁이’가 되겠다고 한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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