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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책 2단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농림부는 호남·영남 및 중부 일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농림부 안에 있는 한해대책본부를 전남 광주로 옮겨 제2단계 가뭄대책에 들어간다.
23일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를 가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력 및 각종 자재 동원과 최대한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중 ①인력동원은 연 인원 7백57만 명(하루 평균 50만 명)으로 군인·학생·공무원들을 농촌에 투입하며 ②자재 동원은 각 관서 및 국영기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양수기 「불도저」 발동기 소방차 등 연 8백 대를 동원하고 ③자금지원은 중앙에서 국고보조로 유류대 50%, 농약대 50% 등 6천만 원, 지방은 행정관리비로 4백만 원, 농업단체는 영농자금과 양수기 유류대금을 우선 융자키로 했다.
25일부터 전남 광주에서 집무하는 가뭄대책본부는 본부장에 박동묘 농림부장관, 위원에 농림부 농지국장, 농산국장, 농촌진흥청 지도국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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