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씨 구속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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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지검 황진호 검사는 17일 상오 신민당 수원지구 국회의원 입후보자 김두한(49)씨를 반공법 4조1항 등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5월21일 하오 7시30분쯤 수원시 서둔동 172 길가에서 가진 개인연설회에서 약 1백50명의 청중에게 『북괴는 전기가 남아돌아 산곡대기까지 물을 길어 올려 논밭을 갈고있는데 남한은 어린이들이 고무신도 못 신는 실정』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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