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학도체전 3일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반의 고비를 넘어서 제2회 전국학도체육대회는 14일로 육상과 역도·유도를 끝내고 15일부터 구기종목의 준결승전으로 들어섰다. 대회3일째인 14일 역도 「미들·헤비」급에서 서울 인창고의 김윤형은 총계 3백45킬로 추상 1백10킬로를 들어 2개의 한국 학생신기록을 새로 작성, 역도에서 도합 4개의 학생신기록과 1개의 학생「타이」를 수립했다. 한편 육상에서도 14일 다시 27개의 대회신기록이 추가되어 도합 89개의 대회신기록이 세워졌다.
대학부를 제외한 남녀 중·고등 육상은 서울 선수들이 의외로 약세를 보였고 지방선수들, 특히 호남이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펜싱」여자부는 서울 동구여중이 중·고등부의 우승을 독점했고 남자고등부는 서울 성북이 전주 이리상을 9-5로 이겨 우승했다.
각부 준결승을 마친 배구에서는 서울대신중·고등이 결승에 올랐고 여자중등부는 부산과 대전중앙, 여고부는 서울 숭의와 광주여상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농구 남중부 준결승에서 제주의 중문은 전북 전주남중을 45-4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 제주 선수단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