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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난 21 구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6·8 총선의 사고수습책 일환으로 화성에서 당선된 권오석씨와 서울 동대문 갑구 지구당 간부 2명의 제명을 결정했다.
공화당은 화성과 동대문 갑구 외에 보성, 서천·보령, 순천·무주, 부산 동래, 대전, 아산, 인천을, 합천·산청, 나주, 여수·여천, 무주·장수·진안, 춘천·춘성, 영천, 전주, 안동, 남원, 광주·이천, 서울 서대문 갑, 영등포 갑 등 도합 21개 지구에 대한 선거부정 및 해당사실 유무를 가려내기 위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까지 기한을 잡은 이 조사에 따라 징계범위는 넓혀질 것으로 보이는데 소식통은 『당 공천후보자 5, 6명이 더 제명될 가능성이 있으며 어느 선거구에서는 야당이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조사 결과를 검토하기 위한 두 번째 당기위원회는 오는 16일에 열린다.
12일 열린 당기위원회는 『화성과 동대문 갑구의 개표과정에서 과격한 탈선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권오석씨와 동대문 갑구 당의 조직부장 천정균씨, 청년분과위원장 이용길씨의 제명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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