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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원과 싸운 공화당원 절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충무】1일 새벽 1시40분 잠자다 사망한 이곳 공화당 명정동 관리장 김명수(55·명정동 305)씨의 사인이 해부결과 단순한 심장마비로 밝혀졌으나 충무경찰서는 김씨가 죽기 2시간전 약간의 시비가 있었던 신민당선거운동원 최수봉(58·문화동306)씨를 1일하오 5시 폭행치사협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1일 밤 10시 30분쯤 명정동 모 술집에서 「사이다」를 마시고 있는 최씨와 싸움이 벌어져 서로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린바있다는 것. 싸움이 끝난 후 밤 11시쯤 집으로 돌아간 김씨는 자정까지 마을사람들과 앉아 놀다가 잠잤다는데 1일 새벽 죽어있었다.
1일 하오 4시쯤 수천당 의원 박기영 원장에 의한 시체해부결과 김씨는 단순한 심장마비로 사인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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