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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펄프」공장 71년까지 12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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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일 박충훈 상공장관은 전국 주요 항에 산재해 있는 중소 조선공장을 경제단위규모 공장으로 통합, 조선공장 및 관련공장의 근대화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0일부터 발효되는 조선공업진흥법에 따라 금년도에 30억원의 재정융자를 투입, 2만3천톤(2백79척)의 신조선과 1천9백대의 어선용 「엔진」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산 10∼20톤 규모의 볏짚 「펄프」 공장을 2차5개년 계획기간 중 전국에 12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미 전주의 새한제지, 신탄진의 남한제지, 대구의 청구제지회사 등이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에 의하면 이 볏짚「펄프」공장은 연간 「펄프」수요 8만톤(1천1백만불해당)의 50%를 대체할 수 있으며 71년도에는 약l천만불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 한다. 또한 박 장관은 대월수출 부진에 언급, 이의 부진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조치하기 위하여 6월 중순께 상공부 상역차관보(김우근씨) 및 관계관과 관련 업자를 파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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