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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국대생 한 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학원폭력사건에 대해 수사지휘중인 서울지검강력부 허형구 부장검사는 19일 상오 전 동국대학 식품공학과4년 진영환군을 공갈혐의로 구속하라고 중부경찰서에 지시했다. 진영환군은 사건이 일어난 후 자퇴, 학교 당국에서 제적되었는데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동료들에게 공갈, 1만여원을 뜯어낸 혐의이다.
검찰은 동국대학의 폭력사건을 내사중인 중부경찰서에 전 경제과3년 조동식, 전 정외과 2년 이송림, 전 경외과3년 김광희, 주철환(제적되어 일반인)군 등 4명을 우선 즉심에 돌리고 구체적인 범죄증거가 드러날 때는 구속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검찰은 조동식군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경제과3년 최원식 경제과3년 한기영군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피해상황을 진술 받고 직접 수사키로 했다.
한편 19일 상오 서울 노량진서는 지난 15일 하오2시 산악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중앙대학교 산악반 김정준(20·토목과2년)군에 단체기합을 주어 전치3주의 상해를 입힌 동 산악반 정덕호(22·체육과3년), 최학용(21·체육과2년)등 2명을 폭력행위 처벌 등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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