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서울시 직원 구속|원주 도벌 묵인 사건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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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원주】속보 = 광용기업사의 대규모 도벌 사건을 수사중인 춘천지검 원주지청 문철호 검사는 14일 서울시청 녹지과 직원 권완선(29) 김진찬(30) 주한식(30)씨 등 3명을 수회 및 직무유기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이들은 66년 l월부터 청량리역 성동역 등으로 들어오는 각 지방의 부정임산물 단속 책임이 있으면서도 광용기업사 에서 반출해 온 1백여만 재의 부정목을 적발 처리하지 않고 수시로 금품을 받아먹었다는 것.
이날 문 검사는 또 이미 구속된 광용기업 사장 박용갑(4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9조 1항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동업자 한갑수(51)씨와 관련된 공무원 4명도 모두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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