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평민초등학교 간 日왕 손자에 일본열도 '들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일왕의 유일한 손자로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히사히토(6) 왕손이 ‘평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일본 왕족 자녀가 왕족학교 대신 평민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사히토 왕손은 7일 도쿄 시내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식에서 학교는 히사히토 왕손에게 ‘친왕 전하’라는 경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본의 많은 언론들이 이번 ‘평민초등학교 입학’을 두고 일본 왕실이 자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헤이세이(平成ㆍ일본의 현재 연호)의 제왕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6년 태어난 히사히토 왕손은 현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후미히토 왕자의 아들이다.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아들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일왕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