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경협권」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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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제 6회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해외진출에 직결될 태평양·아세아 경제협력권 구성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경협은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역내 제국의 협조,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지역경제협력체제 추진에 관련된 외국기관과의 연락, 공동조사 등을 맡기기로 했다.
경협은 이 지역 경제협력권 형성에 우리나라 경제계가 「이니시어티브」를 갖기 위해 작년 11월 내한한 「유진·블랙」 미 대통령 특별고문 및 지난 3월 내한한 「조지·볼」사절단과 협의 미국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 「경협」특별위원회 구성결의에 앞서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 등 태평양 4대 선진국의 경제인 40여명은 지난 26일 동경에서 아세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을 촉진키 위한 태평양 경제위원회 창설에 합의한 바 있다. 이 위원회는 상호 이해촉진을 기반으로 무역확대·자본교류·저개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안 연구 등이 주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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