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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2집 앨범 일본서 210억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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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곧 2집 앨범을 내놓는 소녀가수 보아(17)가 최근 일본에서 2백10억원어치의 앨범 선주문을 받아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에서 29일 발매되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발렌티(Valenti)' 선주문량이 27일 현재 70만장이나 된다"며 "일본의 앨범 장당 가격이 3천엔(약 3만원) 내외여서 2집 앨범은 이미 2백1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린 셈"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차트지인 오리콘도 이달 마지막 주 발매될 일본 대중음악 앨범 가운데 보아의 2집을 예상 판매 1위로 꼽았다.

가요계에서는 지난해 1백3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보아의 일본 데뷔 앨범(Listen To My Heart)의 선주문량이 30만장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집 앨범은 1집 판매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렌티' '주얼송' '기적' 'No. 1' 'Beside You' 등 일본 대중음악 순위인 오리콘 싱글 차트 5위권 내 곡들이 대거 수록돼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아는 지난해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5백억원의 음반 매출액을 기록했다. 보아는 또 3월에 열릴 첫 일본 투어 콘서트 티켓이 예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돼 단숨에 1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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