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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건설일 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신민당 대변인을 15일 공화당 대통령후보 박정희씨의 방송을 통한 정현 발표를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박 후보가『모처럼 이룩된 안정을 지속시켜 이미 착수한 제2차5개년 계획을 계속 촉진하게 해달라』고 한 것은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박 정권 아래서 이룩된 독재·부패·특권·예속의 4대 비정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을 용인해 달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 후보가 지난 임기 중에 업적으로 내세운 것 중 식량증산은 정상의 탁상의 숫자이지 현실적인 자급자족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또한 공장건설을 내세우고 있으나 박 정권의 건설은 외채건설이요, 낭비건설로서 우리는 이로 인해 10억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걸머지게 되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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