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경기도」 캠페인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주말 관광객 경기도 유치를 위한 「주말엔 경기도」 캠페인이 ‘경기도 가족캠핑’,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본격 시작된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이하 공사)는 오는 27일 경기도 연천에서 제1차 가족캠핑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가족캠핑의 특징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천 캠핑에서는 연령대별로 특화된 ‘북이랑 놀이랑’ ‘재미있는 커피교실’ 등을 비롯해 미니 음악회 등이 열린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북이랑 놀이랑’에서는 전문 강사진과 상상력, 창의력 위주의 동화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온 가족 대상인 ‘재미있는 커피교실’에서는 4천 여 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한 강사와 함께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또 밤에는 전문 캠핑밴드와 함께 캠핑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듣는 미니 야간 음악회도 진행된다.

경기도 가족캠핑은 연천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총 10회 열릴 예정이며, 1차 캠핑은 오는 8일까지 경기관광포털사이트(www.gg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30가족을 선정한다. 참가비는 한 가족(4인 가족 기준)당 1박 3만원, 2박 4만 5천원이다.

또 공사는 단체관광객 유치와 숙박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코레일 열차상품을 이용해 지방에서 출발하는 단체여행 상품을 출시하는 여행사에게 최대 버스 1대당 25만원까지 차량비를 지원하며, 희망 여행사는 상품 출시 한 달 전에 공사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숙박 여행상품을 진행한 여행사들에게 10월 말 신청을 받아, 실적에 따라 순위를 매겨 1등 1개사 5백만 원, 2등 1개사 3백만 원, 3등 8개사 각 1백만 원의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

상세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gto.ggtour.or.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 시작된「주말엔 경기도」 캠페인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는 유력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내 50개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패스포트 사업’과 서해안 일원과 주요 관광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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