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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구 싸고 「입씨름」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의 미결 7개 지구당 조직책 임명을 둘러싸고 윤 후보와 유 대표는 춘천 여관방에서 한바탕 입씨름을 했다고… 영동유세에 앞서 윤 후보와 유 대표는 7일 밤 늦게 유 대표 집에서 7개 미결 지구인선을 협의한 끝에 종로(유진오) 동대문을(장준하) 마포(김홍일) 영등포갑(유진산) 부산동(박기출) 등 5개 지역만을 결정짓고 떠나왔는데 8일 저녁 마포구에서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된 김상현 의원이 느닷없이 윤 후보와 유 대표가 묵고 있는 춘천 대림여관으로 찾아와 재고를 탄원, 그래서 다시 한번 여관방에서 미결지구 인선을 검토했는데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아직 미결지구로 남아 있는 영등포 을구에 박한상씨를 임명할 것을 주장하여 말이 오갔다는 것. 【춘천=이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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