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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족과 힐링 기차여행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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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레일(KORAIL)이 2013년 국가브랜드대상 혁신경영 부문 3년 연속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최근의 힐링 트렌드를 반영한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주중에는 열심히 일한 뒤,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기차 여행을 떠나자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코레일은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갖고 있으나 불편한 교통편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을 관광열차로 묶어 이제는 빠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태백선과 중앙선, 영동선을 하루 4차례 순환하는 ‘중부내륙순환열차’는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 공간, 카페 등 총 4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객차와 연인석 등 곳곳에 전망 경관 모니터를 설치하여 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기차를 이용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를 선보였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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