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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도 안돼 영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순경 강도사건, 순경 일가족 권총자살사건 등으로 경찰관의 정신자세확립과 총기관리 철저가 요청되는 요즘 서울 시경은 20일자로 순경 강도사건의 감독책임을 물어 용산서 경통계장 직위를 직위해제 시켰던 동영선 경감을 불과 1주일만에 영등포서 수사1계장으로 영전시켰다.
순경 강도사건이 일어난 후 용산서장 최규식 총경은 사표를 냈으나 미결중이고 이 사건으로 동 경감과 함께 직위해제 된 정재석 경사만이 처벌을 받은 셈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치안국장은 『동 경감의 등용은 서울시경국장 방침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하고 『최 용산경찰 서장의 사표는 임명권자인 내무부 장관이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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