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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 미끼 금품수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종로서는 21일 상오 동서 수사계 박봉수(42)형사를 수회협의로 구속하고 김중환(30)형사를 징계위원회에 돌렸다.
박 형사는 지난6일 특정외래품단속법위반으로 연행된 이영자(41·영주읍 하망4리)여인을 사건을 잘 해결해주겠다고 하여 5만원 어치의 압수품과 1만원을 받은 사실이 피해자 이 여인의 폭로로 뒤늦게 알려져 조치된 것이다.
이 여인은 20일 박 형사가 7일 상오2시쯤 수사계장실로 유인, 『말을 안 들으면 재미없다』고 위협하여 이 여인을 욕까지 보였다고 폭로했다.
이 여인은 김중환 형사가 이날 이 여인에게 사건 무마비 조로 1만원 받았으며 용산경찰서 권 모형사도 3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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