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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장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보=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연합병원의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8일 상오 동 병원 부원장 김재순(42)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형인 동 병원 원장 김재령(50)씨를 소환, 공모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경찰은 17일 밤 동 병원이 틀림없이「X레이」를 찍어줬던 교통사고 환자 이영숙(24·동대문구 제기 2동 7통 8반)양의 진단서 등 도합 11장의 허위진단서를 압수했다.
또한 경찰은 압수된 허위진단서를 근거로 동 병원이 보험회사의 청탁을 받아 사고운전사들의 형사책임을 회피키시기 위해 사고환자들의 진단서를 구속요건에 미흡한 2주 이하 또는 상처보다 약하게 발부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자 등 차보험회사인 공영사도 수사대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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