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규제방식 전환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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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통화는 통화량에다 저축성 예금을 포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총통화 규제방식이 주장되는 근거는 (1)저축성 예금에서 사실상 요구시 예금인 저축저금이나 통화예금의 비중이 높고 (2)비록 장기성예금이라도 한국적 경제풍토에 비추어 약간의 자극만 받아도 즉시 유통자금 화 할 가능성이 짙으며 (3)금리현실화 이후 고금리를 쫓아 급격히 팽창한 저축성 예금이 앞으로 있을 금리 하향조정을 계기로 많은 부분이 인출, 유통 자금 화 할 경우 이에 따른 급격한 통화량 팽창을 막을 수 있는 사전 대책이 요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 금융기관의 저축성예금 증가 추세를 보면 금리현실화 직전인 65년9월말에 2백71억4천8백 만원이었던 것이 66년12월말에 통화량 6백92억원을 넘어 8백67억2천8백 만원에 달했으며 금년 1월 말에는 9백18억7천9백 만원(통화량=7백29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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