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송 난」을 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고도의 성장의 결과로 급증한 생산물자의 소비지수송문제가 성수기를 앞두고 수송수단부족으로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수송수단의 부족은 특히 울산지역의 비료 및 유류, 태백산지역의 석탄, 「시멘트」 및 기타 광산물을 소비지로 공급해야할 중앙선 및 그 지선 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교통부는 아직껏 구체적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작년보다 비료「시멘트」 등 1백만「톤」의 화물이 추가될 금년 성수기에는 수송공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철도수송현황을 돌아보고 온 진 기획원차관보는 14일 중앙선의 수송능력이 포화 점에 달했음을 시인, 그 타개책으로 ▲울산에서 경주 경유, 대구에 이르는 철도 및 제천·충주·천안간 철도의 복선화 ▲중앙선일부의 전철화 ▲대전·이리간 복선화 ▲각지 조차장확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