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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취득세 감면에도 싸늘 … 가양동 90㎡형 1000만원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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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주택시장이 바짝 엎드렸다. 취득세 감면 확정에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02%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관악(-0.06%)·서대문(-0.06%)·동대문(-0.05%)·강동구(-0.05%) 등이 비교적 많이 내렸다. 서대문구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138㎡형(이하 전용면적)은 500만원 내린 7억4000만~8억5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온다. 취득세가 감면됐지만 거래가 많지는 않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서구는 매물도 매수세도 없다. 가양동 구암마을한보 90㎡형은 지난주 1000만원 내려 2억4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오름세가 멈추며 지난주 보합권(0%)에 머물렀다. 경기도도 눈치 보기가 심해지며 지난주 0.01% 내렸다. 의왕시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160㎡형은 250만원 내려 6억3000만~7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한편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0.02% 올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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