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1월 2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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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새얼굴

대구지방변호사회는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46대 회장에 김인수(金仁銖·56)변호사를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金신임회장은 다음달부터 2년동안 대구지방변호사회를 이끌게 된다.경북대사대부속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金회장은 1972년 사법시험 제14회에 합격,그동안 육군 법무관과 대구지방 및 고등법원 판사,대구지법 부장판사,경주지원장 등을 역임한 뒤 95년 4월 변호사로 개업했다.

*** 자치 행정

대구시는 행정수요의 조정 및 균형발전을 위해 구·군간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중·서·남구는 도심 공동화(空洞化)로 갈수록 인구가 주는 반면 북·수성·달서구와 달성군은 급격히 인구가 증가해 구·군별 공무원 1인당 인구수가 5.5대1까지 벌어지는 등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말 한국행정연구원에 행정구역 조정용역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편에 착수키로 했다.

*** 지역 경제

포항과 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에는 이농 및 이어(離漁)로 빈집이 8백여채나 돼 주변환경 저해는 물론 청소년 범죄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27일 해당 시·군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이후 젊은층이 도시로 떠난데 이어 최근에는 이곳을 지키던 부모들도 숨지거나 자녀가 있는 도시로 옮기면서 매년 빈집이 늘고 있다.빈집은 포항 45채,울진 4백10채,영덕 3백채,울릉 47채 등이다.

*** 여행 메모

안동시는 27일 많은 사람이 찾는 계명산자연휴양림을 연수·교육장으로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2001년 7월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해발 520m)자락 2백48만㎡에 문을 연 자연휴양림을 기업체나 단체·공공기관 등의 연수나 가족단위 자연학습장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4억원을 들여 휴양림 인근에 삼림욕장과 자연관찰원·자연탐방로 등을 설치하고 복합산림휴양관 주변엔 돌길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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