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세상] 목욕용품 된 요구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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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바르는 요구르트가 출시됐다. 일부 여성들이 목욕할 때 피부미용을 위해 우유를 사용하는 것에 착안한 상품이다. 이미 2천년 전 로마 네로황제의 황후는 수백마리의 양을 기르면서 그 젖으로 목욕했다고 하지만 먹는 것을 신성시까지 했던 우리와는 상관없는 얘기였다. 이제 세상이 달라졌다. 우리나라 최대의 유제품 회사인 S우유는 누드모델들을 동원해 온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정동 기자 <cjd1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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