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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제 부활할 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5일 성동준 문교부차관은 일부 사립대학이 끝내「공납금의 20%인상을」에 응하지 않을때는 내년도부터「사립대학 등록금 허가제」를 부활하겠다고 말했다.
성 차관은 문교부의 20% 이하 인상 종용을 무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우선 신학기부터 시설보조비와 연구비보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차관은 또 중·고교의 수업료 인상율에 대해 처우개선 때문에 인상은 불가피하니 공·사립할 것없이 15%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교부에 집계된 각 대학의 납입금 내용을 보면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은 이화여대·한양대·우석대가 20%, 고대·경희대는 25%, 연세대·건국대·동국대·성균관대·중앙대·숙명여대는 각각 38.8%씩 인상하겠다고 보고해왔으며 수업료는 고려대가 23%(지난 2학기 기준), 이화여대가 21.6% 인정하겠다고 보고 했을뿐 나머지 대학은 모두 20% 인상선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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