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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프로’ 어떻길래… 스마트폰 첫 비교체험 도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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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LG전자는 ‘옵티머스G프로와 함께하는 30일간의 비교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경쟁 회사들이 내놓은 대형 화면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옵티머스G 프로와 함께하는 30일간의 비교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LG전자의 풀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프로를 다른 제조사의 5.3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에게 제공해 직접 성능과 편의성을 비교 체험할 수 있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인 셈이다.

 선발된 소비자는 한 달간 옵티머스G프로를 사용할 수 있다.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옵티머스G 프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옵티머스G프로’를 왜 사용하고 싶은지 사연을 올리면 된다. LG전자는 총 200명의 당첨자를 뽑아 4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행사 참여 대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갤럭시노트2와 팬택의 베가R3·베가 넘버6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다. 해외 제품이라도 5.3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 역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제공되는 스마트폰은 LG유플러스로 개통된 제품이고 통화 및 데이터 사용료는 LG전자가 부담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제공되는 옵티머스G프로에 안구 인식 기능 등을 추가한 ‘밸류팩 업그레이드’ 버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시작된 5인치 이상 스마트폰 패블릿(phablet) 시장은 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 팬택의 베가넘버6가 더해지면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옵티머스G프로는 5.5인치, 팬택의 베가 넘버6는 5.9인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통화 기능보다 동영상·인터넷 등 콘텐트 소비 시간이 많아져 큰 화면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세계 패블릿 출하량은 3210만 대로 지난해(1700만 대)보다 89% 성장할 전망이다. SA는 패블릿 시장이 2017년에 9530만 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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