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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인의 도움 4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4일 우석대학교 졸업식장에서 한 졸업생이 벽안의 미국여인의 품에 안기며 자랑스런 졸업장을 높이 쳐들어 보여 눈을 끌었다.
동교 부속 간호학교를 졸업한 차설자(26·양주군 두처읍)양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을 해왔으나 힘에 겨워 취직전선에 나섰다. 그래서 취직한곳이 「네이슨」(미 7사단 교육 처장)양의 근무처.
「네이슨」양은 차양의 형편을 알게되자 학비로부터 옷가지까지 모든 뒤를 대주어 이날의 영광을 가져온 것.
노쳐녀인 「네이슨」양은 6년 전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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