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프로그램 차별화 모바일 명함사업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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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도 모바일 시대가 됐다. 명함 역할 뿐 아니라 홍보 전단지, 홈페이지 기능까지 할 수 있어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나를 제대로 알려야 하는 중소 자영업자나 영업직 종사자는 물론, 정치인·종교인·학원 등에서 인기다. 초면에 명함이 없으면 당황하겠지만 모바일 명함이 있으면 걱정할 게 없다. 두꺼운 명함수첩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잊어버릴 염려도 없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 관리하기도 편하다.

 최근 향토기업 Y그룹이 모바일 홍보 명함시장에 진출했다. Y그룹은 ‘발할라’ ‘서밋디자인’ ‘해동I&D’ ‘병원을 찾는 사람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노상훈(사진) 전략기획 이사를 만나 모바일 명함 시장 진출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 봤다.

-모바일 명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데.

 “명함 뿐 아니라 모바일을 이용한 홍보·마케팅 사업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명함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 명함 기능 뿐 아니라 홍보 전단, 홈페이지 기능까지 할 수 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능까지 더해 활용도가 높다. 현재 5조원 규모(전단 포함)의 종이 명함은 점차 모바일 시장으로 옮겨 갈 것이다.”

-Y그룹이 개발해 출시한 ‘To.M’ 대해 소개해 달라.

 “‘To.M’은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대에 흐름과 트랜드에 발맞춘 신개념 모바일 PR서비스다. 고객에게 자신과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획기적인 모바일 서비스다. 인사말과 약력, 동영상·메시지·연락처 등의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페이지만을 모아 접속과 동시에 자신을 표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로 7㎝, 세로 5㎝의 종이 명함에는 넣을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모바일 명함 사업을 먼저 시작한 경쟁업체가 있지 않나.

 “그렇다. 그러나 기존의 모바일 명함 업체와 동일한 상품을 팔아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이나 디자인 등에 신경을 썼다. 특히 영업직 등 자신을 알려야 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 같은 노력은 바로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출시와 동시에 국내 굴지의 증권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100명의 PB(개인자산관리사)에게 모바일 명함을 제작해 주기로 했다. 추후 이 증권회사는 500명의 PB 전원에게 모바일 명함을 제작해 주기로 했다. 또 학원연합회와도 얘기가 진행 중이다. 학원장과 강사들의 경우 모바일 홍보를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 대리점 등 영업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적극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정치인, 목사 등 많은 직종의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Y그룹에 대해 소개해 달라.

 “Y그룹은 젊고 아이디어 넘치는 젊은 창업자들이 뭉친 우리지역 서비스 기업이다. 건강(의료)·금융(보험)·외식·디자인·세무회계 등의 사업에 6개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 ‘Y’는 Yes라는 뜻으로 ‘예’ ‘좋아요’ ‘그래’ 등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작비용은.

 “고객이나 거래처 담당자를 만남에 앞서 모바일 명함을 전달한다면 첫 만남이 훨씬 부드러울 수 있다. 큰 비용 부담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단체로 주문하면 비용이 훨씬 절감된다.” 문의 041-415-1204, 1208

  장찬우 기자

Y그룹이 시장에 내놓은 모바일 명함 To.M

1. 메인 페이지 도메인 등록을 통한 개인 URL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맞춘 메인페이지로 접속된다. 인사말, 프로필, 동영상, 메시지, 연락처 등의 메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페이지만을 모아 접속과 동시에 자신을 표출하도록 만들 수 있다.

2. 인사말 페이지 기본적인 인사말 페이지다. 종이 명함에서는 실현을 할 수 없던 자신을 간략하면서도 디테일하게 소개 할 수 있다.

3. 프로필 자신의 이력을 클릭 한 번으로에 고객에게 표출할 수 있으며, 개인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체 및 단체 등의 홍보도 편리하게 적용을 할 수 있다. 

4. 동영상 페이지 이전 모바일 명함에서는 모바일의 특성상 사진을 아래쪽으로 나열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슬라이딩을 하는 방식으로 표출 되며 파일이 클수록 사용자의 핸드폰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게 돼 화면이 뜨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To.M’은 이미지 편집과 동시에 동영상으로 인코딩처리해, 사용자 입장에서 적은 버퍼링으로 편하게 30초에서 1분 정도 동영상으로 멋지게 홍보할 수 있다. 개인 홍보도 가능하지만, 기업 및 단체 등의 경우 고비용의 동영상촬영을 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소개 동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다.

5. 메시지 페이지 자신 및 소비자의 카카오톡에 저장되어있는 친구들 중 일부 및 모두에게 간단하게 클릭만으로 자신의 ‘To.M’을 전달할 수 있다. 카카오톡 뿐 아니라 트위터·페이스북·개인블로그·개인카페 등에도 바로 연계 가능하다.

6. 연락처 페이지 소비자가 간편하게 전화, 핸드폰, E-Mail로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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