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위험건물 등|연내 9천동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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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는 올해의 각종 건설공사 및 도시미화 사업에 따라 연내에 약 9천동의 무허가 건물 또는 위험 건물을 철거할 방침이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과 같이 영세민이 사는 무허가 건물 철거는 뒤로 미루고 그 철거 순위를 ①관의 무허가 건물 ②공공시설물로서 도시 미화를 해치거나 무허가 건물 ③돈 있고 권력 있는 자의 무허가 건물을 먼저 철거하고 그 다음에 공사로 인한 철거 등을 단행하도록 철거 우선 순위를 잡았다.
서울시가 66년도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남산공원 3백30동, 장충공원 4백60동, 효창공원 2백74동, 사직공원 1백40동, 와우공원 1백41동, 삼청공원에 85동 등 공원지역에 있는 1천4백90동을 먼저 철거하여 도시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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