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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찬호는 든든한 에이스" 레인저스 감독 큰 기대

중앙일보

입력

텍사스 레인저스 제리 내런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올시즌부터 제1선발로 활약할 박찬호(29)에게 두터운 신뢰감을 표시했다. 내런 감독은 댈러스-포트워스지역신문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투수 때문에 가슴졸이던 시대는 끝났다.

탄탄해진 선발진은 팀 운용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에이스 박찬호'에게 거는 기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박찬호-케니 로저스-이스마엘 발데스를 각각 1,2,3선발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나머지 4,5선발은 덕 데이비스.데이브 버바.롭 벨.마리오 라모스.이라부 히데키 등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LA에서 훈련 중인 박찬호는 2월 1일 댈러스로 떠나 3박4일의 일정으로 레인저스의 '윈터카니발'행사에 참가하고 구단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틀 동안 열리는 윈터카니발에서는 자신의 우상 놀런 라이언을 만날 기회도 있다. 박찬호는 어머니와 동행, 알링턴구장에서 30~40분 거리에 자신이 기거할 집도 구할 계획이다.

한편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회사 '팀61'은 이날 박찬호가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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