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오늘밤부터 공연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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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사진)가 22일부터 다시 화려한 밤의 향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겨울철을 맞아 쉬는 동안 음향을 보강하는 한편 레이저 프로젝터를 추가하고 영상 그래픽 연출 기능을 보강해 사운드가 더 웅장해지고 시각적으로도 훨씬 화려해졌다.

 바다분수 공연은 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8시와 8시40분부터 각각 20분씩 한다. 금·토요일은 오후 8시, 8시40분, 9시20분부터 20분씩 공연한다.

 하당 신도심 평화광장 앞 바다에 있는 이 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 노즐 276개, LED조명 292개, 경관조명 63개, 최대 고사(高射) 높이 70m. 세계 최초·최대의 부유식 바다분수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됐다. 밤바다 가운데에서 형형색색의 물기둥과 음악·영상·레이저가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를 한다. 관람객의 신청을 받아 생일·프러포즈·모임 축하 사연 소개도 곁들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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