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창원 등 5곳 투기지역 지정여부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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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부는 27일 윤진식 재경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 안정 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인천 등 다섯곳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논의한다.

또 서울.인천.고양.성남 등 네곳에 대해서는 구(區)별로 투기지역을 지정할지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인천.울산.창원.수원.익산 등 다섯곳을 집값이 기준치 이상 오른 투기지역 심의 대상으로 부동산심의위에 통보했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과거에 오른 것만 따지지 않고 앞으로 부동산값이 크게 오를 것인지, 급등세가 다른 곳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기지역을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투기지역 지정 대상이 아니지만 구별로 따지면 지정 대상에 포함되는 곳이 적지 않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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