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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본회의 상정|총 천6백43t의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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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해 예산안의 증감수정을 철야작업으로 진행해온 국회예결위의 9인 소위는 7일 낮 일반경비에서 16억3천 만원을 삭감하는 대신 투융자 및 의무교육재정교부금에서 15억원 내외를 증액하여 1억원 안의 규모에서 삭감키로 합의, 계수조정을 끝마쳤다. 이날 하오 소집될 예결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9인 소위의 계수조정에서 다듬어진 새해예산안의 총 규모는 정부안 1천6백43억9천 만원에서 1억원 선이 삭감되는 1천6백43억 규모로 총 규모에서는 큰 변동 없이 세출부문의 대폭조정으로 나타났다.
이 예산안은 7일 하오 7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 야간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인데 빠르면 자정, 늦어도 심야회의를 강행, 8일 새벽까지는 예산안을 성립시킬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의 9인 소위는 6일 밤과 7일 계수조정에서 세출부문의 일반경비에서 16억2천 만원을 삭감했으나 투융자 및 의무교육재정교부금의 증액으로 삭감금액은 1억원 이내에서 그칠 것 같다.
소위에서 여·야는 처음 일반경비 중 16억2천 만원을 삭감키로 합의, 그 안을 정부로 하여금 마련토록 했으나 투융자 및 의무교육재정교부금의 증액 등으로 15억 원이 늘어 삭감금액은 8천만 원에 그치는 내용이었다.
이 정부안에 대해 민중당 측이 반대, 다시 여·야 합의로 5억 또는 8억 선에서 삭감키로 하고 투융자 부문의 재조정에 착수했다..
예결위 9인 소위는 하오 3시까지 계수조정을 끝내고 전체회의에 보고, 곧 본회의에 회부한다.
이날 여·야가 합의한 증액 및 삭감내역은 다음과 같다.(단위=천 원)
▲선관위=157,000▲양각관리=232,000▲가내공업센터설치=50,000▲중소기업기술센터=50,000▲선광 및 채광=50,000▲특수연료자금(코크스)=l00,000▲보건사회비=80,000▲농촌진흥비=144,000▲석회석비료=210,000▲의무교육보조금=310,000▲중견판검사수당=19.000▲서울상수도=100,000▲지방도로보수=200,000
◇삭감▲수용비=6억5천 만원▲여비=1억7천 만원▲보조비=1억8천4백 만원▲차량비=7천4백 만원▲기타=6억5천 만원
계 16억3천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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