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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중·김달호 씨 등 혁신계 10여 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대통령은 제3공화국정부 수립기념일인 오는17일을 기해 수감 중인 일부 혁신계 인사를 특별 사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통령은 혁신계 인사의 특사에 대한 공화당의 건의를 받아들여 법무부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으며 법무부는 형기3분의2 이상을 채운 10여명의 혁신계 인사를 특사키로 결정,
오는 17일 석방 또는 감형조처가 취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길재호 공화당사무총장은 5일하오 『공화당으로서 혁신계 인사에 대한 지사를 건의한바 있으며 이런 건의가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현재 수감 중인 혁신계 인사로 형기 3분의2이상을 채워 특사대상으로 알려진 인사는 다음과 같다.
▲윤길중 (전통사당정치위원·정세·잔형2년3월) ▲김달호 (전 사회대중당위원장·55세· 잔형2년3월) ▲문희중 (전 사회당당무위원장· 60세· 잔형2년3월) ▲하태환(전사회당선전국장· 40세·잔형2년3월) ▲권대복 (전 혁신당·35세·잔형2년3월)▲강기철 (전 한국교원노조총연 수석 부위장· 42세· 잔형2년3월) ▲유근일(전 서울대·29세· 잔형2년3월) ▲이수병 (전 경희대· 29세· 잔형2년3월) ▲이삼근 (32세· 잔형2년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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