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 문제연구지위는 6, 7일 이틀동안 신문회관에서 「국토통일연구기구에 관한 공청회」를 연다.
서인석 통일특위위원장은 6일 상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통일연구기구의 설치방법, 통일 문제논의의 한계, 통일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와 그 비판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로 된 통일지위의 활동기간에 통일문제에 대한특위활동 보고서 및 필요한 입법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6일에 있은 각 연사들의 연설요지는 다음과 같다.
▲길현당 씨=통일문제를 전담할 기구는 행정부에 소속, 독립성을 갖고 실천적신 방안을 수립해야하며 그 적용에 있어서는 행정부의 각 기관에 강제적인 협조의무를 지워야 할 것이다.
▲죄문환 씨=확고한 기관으로서의 통일문제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하에 두고 통일문제에 관한 국제적 동향이나 북한연구의 기능만을 담당케 하고 실제활동은 행정부에서 맡아야한다.
이기구가 매년 정부와 국회에 보고서를 제출, 국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통일문제에 관한 결의안이나 백서를 내는 것이 의의 있다.
이밖에 6일엔 김홍철 (국방대학원교사) 설국환 (한국일보논설위원) 홍승면(동아일보논설위원) 씨가 연설했다.
▲7일=박동운 (한국일보논설위원) 손제석(서울대문리대교수) 신도성 (행정개혁조사위상임 위원) 양호민 (조선일보논설위원) 주요한 (대한일보회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