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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촬영장에 의사·간호사, 24시간 대기하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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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제문(43) 주연의 ‘세계의 끝’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풍당당’ 자문단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꼼꼼함으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괴바이러스의 실체를 찾아 역추적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원과 의사·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만큼 실제 전문가들이 총동원 됐다.

무엇보다 ‘세계의 끝’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질병관리본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사실적인 촬영 현장을 만들고 있다. 대본 작업 시 필요한 자료 공수는 물론, 세밀한 대본 감수 과정을 거치며 ‘세계의 끝’의 확실한 자문단이 되고 있다.

또 의사와 간호사·연구원들로 구성된 ‘전문가 군단’ 역시 ‘세계의 끝’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극중 전문적인 의학 용어와 환자들의 상태, 의료진들의 태도, 반응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세계의 끝’ 스태프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촬영장에 24시간 대기하며 촬영을 지켜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품격있는 자문단’으로 인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의 윤제문과 이나현 역의 장경아 등 배우들이 더욱 집중력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또 경기도 연천에 마련된 ‘세계의 끝’ 세트장 역시 실사에 가까운 사진 자료와 소품이 구비되는 등 질병관리본부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했다.

제작진은 “‘세계의 끝’이 괴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가상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이지만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는 표현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 이외에 ‘세계의 끝’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윤제문)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로애락을 담게 된다.

16일 밤 9시 55분 JTBC 첫 방송에 앞서 ‘세계의 끝’ 1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다음 TV팟(tvpot.daum.net), JTBC 홈페이지(www.jtbc.co.kr)를 통해 선 공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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