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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국교에 아랍권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번 이동원외무장관의 중동제국순방은 우리나라 외무장관으로 이 지역을 찾는것이 이번이 처음이며 시기적으로 「마닐라」 월남참전국 정상회담이열린직후라 특히 방문한나라의 관심을 끌었다고―. 이번순방의 목적은 말할것도없이 「유엔」 에서 13개의표를 갖고있는「아랍」 권에 발을붙여보자는 것이 었는데 우리나라가「이스라엘」과 국교를맺고있다는 사실이 얼마만큼대「아랍」외교에 장애가되고 있는가를 뼈저리게 느꼈다는 현지보고.
이외무일행이「요르단」을 방문했을때는 마침「이스라엘」과의 국경충돌사건이 일어나 「아랍」 제국의 대 「이스라엘」 감정을 생생히 느끼게 했다는것으로 정부요인들은 오찬회석장에서 「충돌」얘기를 듣고 전혀 식사는 들지않고 『「이스라엘」을이지구상에서 말살시켜야한다』고 주먹을 부르쥐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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