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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S펜’ 활용기 ①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중앙일보

입력

연애 컨설턴트로 나선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자신의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삼성 갤럭시 노트 Ⅱ’를 보여주면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간의 사랑을 북돋울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마우스 ‘갤럭시 노트 Ⅱ’의 ‘S펜’은 일상을 즐겁고 신나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명사들을 만나 ‘S펜’의 활용기를 들어본다.

김태훈(43)은 울타리를 넘나드는 사람이다. 팝 칼럼니스트를 비롯해 작가·라디오·DJ·TV MC·연애 컨설턴트 등 다양한 영역과 미디어를 넘나들며 입담과 글 솜씨를 뽐낸다. 세상을 향해 늘 안테나를 세우고, 새로운 일에 현미경 같은 호기심을 보이는 그가 이번엔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코치로 나섰다. 이런 엉뚱한 발상은 ‘갤럭시 노트Ⅱ’에서 시작됐다는데.

-그런 다양한 역할을 해내려면 하루 24시간도 모자라겠다. 사람들은 흔히 하나에만 집중하는데도 힘들어하는데, 그 많은 다양한 일정과 업무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직업이 많으니 일도 많다. 지난해엔 과로로 두 번이나 쓰러져 올해는 일을 줄였는데도 여전히 바쁘다. 라디오프로그램 DJ와 TV프로그램도 몇 개 진행한다. 연내 단행본을 두 권 더 출간할 계획이고 칼럼도 틈틈이 쓰고 있다. 그러려면 이젠 시간 관리도 스마트해져야 한다. 예전엔 큼직한 시스템 다이어리를 챙겨 다녔다. 이동이 많다보니 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차에 두고 방치하는 일도 많았다. 요즘엔 ‘삼성 갤럭시 노트 Ⅱ’의 덕을 보고 있다. 특히 ‘S플래너’ 기능을 즐겨 사용한다. 일일이 타이핑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스마트폰의 마우스라고 불리는 ‘S펜’으로 손으로 필기 하듯 일정을 써 넣을 수 있다. ‘S플래너’ 위에 바로 쓸 수 있는 ‘이지메모’ 기능은 쓰는 시간도 아껴준다.”

-영화와 음악, 연애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으면서도 위트 있는 분석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이디어를 주로 어디서 얻나.

 “매일 신문과 뉴스로 정보를 얻는다.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항상 안테나를 세우고 산다. 평소 생각하지 않은 것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 글로 나온 건 그 사람의 세계나 마찬가지다. 글을 읽을 땐 다양한 입장에서 분석하려고 노력한다. 영화와 소설을 읽으면서도 아이디어를 얻곤 하는데, 이때 (갤럭시 노트 Ⅱ의) ‘멀티윈도우’ 기능을 쓴다. 화면을 2개로 분할해 쓸 수 있어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S펜’으로 기록할 수 있다. 영화 칼럼을 쓸 때 활용할 영화 속 대사를 받아 적거나 간단한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딱 이다.”

-집필 활동에 관심을 많이 쏟는 것 같다. 문학작가 등단도 준비하는가.

 “대학원 창작문학과에 입학해 소설과 희곡을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휴학 중이지만 연내 문학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구상 중이다. 음악·영화 평론도 하고 연애 코칭도 하지만 정말 좋아하고 평생의 업으로 생각했던 건 글쓰기다. 대학시절 여러 이야기들을 적은 노트가 열댓 권이 넘는다. 이런 아이디어를 적을 때 이젠 종이 노트 대신 ‘S노트’를 이용한다. ‘갤럭시 노트 Ⅱ’는 내게 원고지이자 펜이다. 게다가 진짜 같은 느낌을 주는 ‘S펜’의 필기감은 자꾸 뭔가를 쓰고 싶게 만든다. 쓰다가 아니다 싶은 글귀는 ‘S노트 삭제’ 기능을 사용해 종이를 구겨 버리는 듯한 효과로 지울 수 있다. 이런 아날로그적 감성이 아이디어를 더욱 자극한다.”

-얼마 전 특별한 프러포즈 행사에서 연애 코치로 나섰다고 들었다.

 “탤런트 유진, 강남스타일 말춤 안무가 이주선씨와 함께 ‘갤럭시 노트 Ⅱ 연애조작단’ 행사에 참여했다. 사연 응모를 받아 채택된 남녀 2명을 위해 프러포즈 과정을 코칭하는 행사인데 주인공들 못지 않게 나 역시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조언을 전했다.”

-주변에서 늘 연애 상담을 많이 해올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연애 카운슬러 활동을 하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연애 고민을 들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면 안면도 없고 그리 친하지도 않은 나에게 마음을 다 털어놓겠나 싶어 최대한 도움을 주려 노력한다. 예전에 나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같은 시절을 보냈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물론 마흔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그래서 아내 앞에서는 연애 상담을 잘 하지 않는다.(웃음)지금 이 순간에도 연애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대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탱고 레슨’이란 영화를 보면 탱고를 처음 추는 여자와 탱고를 잘 추는 남자가 나온다. 둘이 파트너가 돼 춤을 추는데 당연히 잘 안 된다. 남자는 “왜 당신은 날 믿고 따라오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자 여자는 울면서 “왜 당신은 춤을 못 추는 날 배려하지 않느냐”고 한다. 관계의 모든 것이 그 대사에 있다. ‘믿음과 배려’ 이것이 연애의 가장 기본이다.”

-화이트데이가 다가왔다. 연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왜 많은 연인들이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시즌에 불 같은 연애를 ‘쫑’내는지 아는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기 때문이다. 기대만큼 이벤트가 흡족하지 않으면, 그 불만은 연애의 종말로 이어진다. 연애 기간 중정점의 순간이 곧 이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자들은 대부분 이벤트 규모로 이 남자가 나를 얼마나 랑하는 지를 가늠한다. 반대로 남자들에게 화이트데이는 단지 특별한 하루일 뿐이다. 남자들은 사랑의 크기와 이벤트의 크기가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벤트를 대하는 남녀의 입장 차이를 이해한다면 더 행복한 화이트 데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연인 사이의 연애 감정을 불사를 유용한 팁이 있다면.

 “각 기능들을 조금만 응용하면 연인들을 위한 재미있는 기능으로 바꿔 활용할 수 있다. 커플들은 유난히 사진을 많이 남긴다. ‘갤럭시 노트 Ⅱ’의 경우 촬영한 사진에 ‘S펜’으로 메모를 남기는 ‘포토 노트’ 기능을 추천하고 싶다. 사진 앞·뒷면에 둘 만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데이트나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지클립’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사진이나 인터넷 검색 화면에서 여행할 장소의 지도나 맛집 사진을 간단하게 스크랩할 수 있다. 애인에게 메시지를 보낼 땐 ‘컬러 피커’ 기능을 이용하면 멋을 더할 수 있다. 사진이나 그림에서 원하는 색상을 스포이트로 집으면 색을 그대로 재현해줘 원하는 색으로 그리기와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갤럭시 노트 Ⅱ’ 활용 Tip

1. 둘만의 비밀 제스처를 만드는 ‘빠른 실행’
화면에 간단한 기호를 그리면 연인에게 바로 전화가 걸리는 빠른 실행 기능. 전화 목록을 찾지 않아도 둘만의 비밀 제스처만 그리면 언제든 빠르게 연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① 화면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른 상태로 위로 드래그해 ‘빠른 실행’ 화면 부르기
② 오른쪽 상단 설정 아이콘 눌러 통화 선택한 뒤 ‘명령 및 전화번호/연락처’ 선택
③ 연락처에서 연인의 이름 선택 후 기호나 문구 입력

2. 촬영한 사진에 바로 메모를 남기는 ‘포토 노트’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더 특별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사진 앞면과 뒷면에 메모로 남기기. 함께 한 장소, 연인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 등 사진과 함께 그날의 생생한 추억을 담는다.

① 갤러리에서 사진 불러오기
② 메뉴 버튼 눌러 포토 노트 실행
③ 이미지 앞?뒷면에 ‘S펜’의 다양한 컬러와 펜 종류 활용해 메모

3. 종이를 구기는 것처럼 ‘S노트’를 지우는 ‘S노트 삭제’
사랑하는 연인에게 ‘S노트’에 편지를 쓰다 마음에 안들면 ‘S노트 삭제’기능을 활용한다. 세 손가락을 이용해 ‘S노트’를 끌어 모아주면 ‘바스락’소리를 내며 사라진다. 실제 종이를 구기는 듯한 아날로그적 느낌이 감성을 자극한다.

① ‘S노트’를 종이 구기듯 세 손가락을 활용해 모아주기
② 삭제 여부를 물으면 ‘확인’을 선택하면 해당 노트가 삭제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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