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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할아버지' 이순재, 반전 매력의 원천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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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내가 바로 원조 국민 할아버지다.”

‘무자식 상팔자’ 이순재(78)의 다채로운 표정이 화제다.

이순재는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무상 집안’의 최고 어른인 안호식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때론 엄하고 꽉 막힌 고집불통이지만, 깊은 삶의 지혜를 전하거나 너그럽게 가족들을 끌어안는 무게 있는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남편으로서 든든하게 ‘무상 가족’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 형형색색 다른 장면 속에서는 이순재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연기에 몰입해 못마땅한 심기를 과감 없이 펼쳐내다가도 ‘컷’소리가 나면 인자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1초 급변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상황마다 확연히 다른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로 드라마에 풍부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화이트 순재’와 ‘블랙 순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양극단의 모습이 오히려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의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순재는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완벽한 연기자이자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좋은 선배인 것 같다”며 “남은 3회 동안 ‘무상 가족’의 최고 어른으로, 또 촬영장의 큰 선배로서 다양한 활약을 펼쳐낼 배우 이순재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8회는 10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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