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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직원 사칭|가족 금품 사취|사상계사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일 상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교도소 교도부장이라고 속여 미결수의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금품을 사취해온 김용수(39·부산시 서대신동 1가 229)를 공무원자격사칭 및 사기혐의로 입건, 영장을 청구했다.
김은 지난 30일 하오 7시쯤 사상계사를 찾아가 서대문 교도소 교도부장이라고 하면서 현재 대통령 명예훼손혐의로 수감중인 장준하씨를 잘 봐주겠다고 하여 3천원을 먹은 것을 비롯, 지난 65년 4월부터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전후 10여차에 걸쳐 수10만원을 사취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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