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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차사고로 죽은 코끼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뉴시스=AP통신]

 인도 산림감시원이 열차사고로 죽은 코끼리 옆을 지나고 있다. 이 코끼리는 5일(현지시간) 인도 서뱅갈주 아리푸르두아르 인근에 있는 벅사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달리던 기차와 충돌해 즉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동부지역 오리사주에서 코끼리 5마리가 기차와 충돌해 죽었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기차길을 따라가다 죽었다. 현재 인도에는 2만6000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있다. 많은 인도사람들이 코끼리를 (종교적으로) 숭배하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교통수단과 함께 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서식지는 줄고 있다.

인도 오리사주는 지난해 코끼리 보호를 위해 열차운행시 속도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지만 무시되고 있다. 코끼리들은 기차사고 이외에도 밀엽, 농부가 살포한 독약 묻힌 곡물을 먹고 죽고 있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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