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 ‘빅매치’ 입장권 여전히 많이 있다.

중앙일보

입력

“월드컵 빅매치 볼 수 있는 기회 여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개막전인 프랑스-세네갈전과 중국경기 등은 벌써 표가 동이나 입장권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 등 축구 강호들의 입장권은 아직 여유 분이 있어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의 집중대상은 6월 6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프랑스와 우루과이전, 다음날 7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경기를 꼽을 수 있다.

‘중원의 야전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와 우루과이전은 단연 초미의 관심사다. 지단의 머리만큼이나 빛나는 프랑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당대 최고 팀이다. 98프랑스 월드컵, 2000년 유럽선수권,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을 모두 제패,‘트리플 크라운을 이루었다.월드컵 2회 연속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가능성이 큰 팀으로 꼽힌다.

이에 맞서는 남미축구의 자존심 우루과이. 32개 본선 팀 중 가장 막차를 탄 우루과이는 전통의 강호다. 이 경기는 1등급 50장을 비롯, 2등급 2천642장, 3등급 6천833장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월 8일 기준 57.1% 판매율)

7일 전주에서 벌어지는 스페인과 파라과이전. 스페인이 자랑하는 ‘국보급 스타’ 라울 을 포함해 이에로,모리엔테스,엘게라(이상 레알 마드리드) ,멘디에타(라치오) 등 초호화 멤버가 총 출동하는 스페인과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칠라베르트와 신예 스트라이커 산타 크루주가 버티는 파라과이와의 대결도 단연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축구 황제’ 펠레도 스페인을 2002년 월드컵 우승 후보로 지명했을 정도로 스페인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파라과이의 수비진이 어떻게 막을 지가 키 포인트.

이 두 팀은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스페인이 파라과이에 승점 1점차로 뒤져 예선 탈락하는 이변을 낳아 스페인으로선 ‘복수혈전’인 셈이다. 특히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경기라 더욱 관심의 대상이다. 1등급 612장을 포함해 총 6천 여장의 표가 남아있다. (1월 8일 기준 34.4% 판매율)

또 같은 구장에서 6월 10일 벌어지는 D조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경기도 빼 놓을 수 없다. 폴란드가 한국과 치열한 조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여 촉각이 곤두 설 수 밖에 없고 포르투갈이 낳은 ‘세계 적인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의 진가를 볼 수 있다. 폴란드에서는 떠오르는 ‘특급’ 골키퍼 두덱(리버풀) 의 활약여부도 관심거리. 이 경기는 1등급이 939장, 2등급 3300장, 3등급 3739장이 남아 있다.

이 밖에 지난 2000 유럽 선수권에서 스페인을 괴롭혔지만 아깝게 석패한 슬로베니아는 6월 2일날 광주에서 스페인과 2년 만에 다시 만나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됐고 미국-폴란드(6월 14일 대전) 전도 여유 분이 많이 있다.

티켓 구입은 가까운 주택은행과 우체국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http://ticket.2002worldcupkorea.org/)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