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종사자 임금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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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이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14.1%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8일 33개 IT 직업에 종사하는 1천707명의 임금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이 2천284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 2천1만원보다 283만원(14.1%)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정보시스템감리사로 평균 연봉이 3천906만원이었으며,임금이 가장 낮은 분야는 게임그래픽디자이너(1천582만원)로 나타났다.

또한 IT 직업에 대해서는 84.9%가 향후 5년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T 종사자들의 학력분포는 대졸이 60.1%, 전문대졸이 18.8%, 대학원졸이 11.9%,고졸이 9.2% 순이었다.

한편 중앙고용정보원은 가상현실전문가, 게임기획자, 게임그래픽디자이너, 게임프로그래머 등 33개 IT 직업의 개요, 임금 수준, 향후 직업 전망 등을 담은 `IT 직업전망' 책자를 발간, 전국 인력은행과 고용안정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직업별 특징 등을 망라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구직자 등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고용안정정보망(http://www.work.go.kr)을 통해서도 자료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02) 2194-0770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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