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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읽으며 전략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선거관계법 개정 특위는 20일 동안의 심의기간을 갖고도 조그마한 결실을 맺지 못해 16일부터 11원 9일 까지 25일간 심의기간을 연장하기로 여·야 총무회담에서 합의를 보았으나 여·야 배짱이 뚜렷하여 정당법, 국회의원 선거법, 대통령 선거법, 선거관리위법 등 선거관계법 개정은 학술 토론에 그칠 전망.
선거 관계법 개정에 처음부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공화당은 야당이 예산심의를 앞두고 선거 관계법 개정에 대한 사전 보장을 끈덕지게 요구하자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개정해 보자고 어물어물하는 정도. 그런데 지난 주말 열린「선거 관계법 개정 특위」에서 황호현(공화)의원은 『노골적으로 말하면 야당이 내놓은 개정안은 오히려 불합리한 점이 많아 현행 선거관계법을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겠다』고 아예 배짱을 드러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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